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

챕터로그

프로필사진
  • 글쓰기
  • 관리
  • 태그
  • 방명록
  • RSS

챕터로그

검색하기 폼
  • 분류 전체보기 (20) N
  • 방명록

마틴 스코세이지 (1)
셔터 아일랜드 (공간과 분위기, 기억과 반전, 배우와 연기)

어떤 영화는 한 번 보고 끝나지 않습니다. 셔터 아일랜드가 딱 그랬습니다. 처음 볼 때는 범죄 수사극인 줄 알았는데, 결말을 확인한 순간 앞서 봤던 장면들이 전부 다시 떠올랐습니다. 제가 그 장면들을 얼마나 잘못 읽고 있었는지 깨닫는 데 한참 걸렸습니다. 그 불편한 감각이 오히려 이 영화를 오래 붙들게 만들었습니다.섬이라는 공간이 만들어 낸 불안감영화를 보는 내내 제가 계속 느낀 건 묘한 답답함이었습니다. 처음에는 그냥 분위기 탓이려니 했는데, 곱씹어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. 1954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연방보안관 테디 대니얼스가 발을 딛는 애쉬클리프 병원은, 치료 기관이라기보다 탈출이 불가능한 요새에 가깝습니다. 사방이 바다인 섬, 그 위에 높은 담장과 철문과 경비원. 이 구조 자체가 심리적 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10. 31. 19:38
이전 1 다음
이전 다음

Blog is powered by Tistory / Designed by Tistory

소개 및 문의 · 개인정보처리방침 · 면책조항

© 2026 블로그 이름

티스토리툴바